엘림은 큰 나무들 이라는 뜻을 가진 구약 성경(출 15:27)에 나오는 지명입니다. 홍해에서 약 100km 떨어진 이곳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광야 길에서 첫 번째 만났던 오아시스로 열 두 개의 우물과 종려나무들이 있는 '쉼과 안식, 재충전'의 장소였습니다. 지정학적으로 마라와 신광야 사이(출15:23,16:1)에 위치한 엘림은 수에즈의 동남쪽100Km 지점에 위치한 오아시스 촌락인 오늘날의 '와디 가란델'로 추정됩니다. 엘림에 있는 열두 우물은 광야에서 생명의 근원이었습니다. 우물이 있는 곳에 목초지가 생겼고, 나무가 있었고, 가축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생명의 물이 풍성하게 있는 곳이 바로 엘림이었습니다. 또한 종려나무로 인해서 광야의 강한 햇빛을 막아주는 그늘이 이었고, 종려나무 열매는 지친 몸과 마음에 새 힘을 주기 생명의 열매였습니다. 거친 광야를 지날 때에 하나님이 인도하신 엘림은 물과 그늘과 양식을 제공하는 오아시스였습니다. 광야 같은 인생의 길에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엘림의 오아시스를 만남으로 치유와 회복과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비전
1.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이 주신 오아시스 같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구든지 죽음이라는 종말을 향해서 걸어가야 합니다. 그 걸어가는 길이 때로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과 같을 수도 있습니다. 높은 산을 오르는 길일 수도 있으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 수도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가는 이 험한 광야의 길에서 오아시스(엘림)를 만나는 것은 큰 복입니다.
세상의 물은 아무리 마셔도 다시 목이 마릅니다. 세상의 쾌락은 아무리 즐겨도 다시 목이 마릅니다. 그러나 영원토록 솟아나는 물이 있습니다. 그 물을 마시면 다시 목마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한복음 4장 14) 영생수 되시는 예수님을 마음껏 마시는 곳 모든 갈증이 해결되는 곳이 바로 이곳 엘림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2. 죄의 문제가 해결받고, 구원을 얻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모든 사람은 수 많은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가정의 짐, 사업의 짐, 자녀의 짐, 죄의 짐, 인간관계의 짐, 질병의 짐 등 말 할 수 없는 수 없이 많은 고난의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고통과 절망의 짐을 지고 가는 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엘림교회는 모든 죄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자들에게 고난과 고통과 죄의 짐을 내려놓고 주님 안에서 회복과 치유의 장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지역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사랑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아시스는 주변을 살리는 생명의 원천이 되는 것과 같이 엘림교회는 주변의 소외되고, 고통받는 잘들과 연약한 자들을 살리는 사랑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말씀처럼 주변의 약한 자들을 돕고, 살리는 생명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엘림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영생수 되는 예수님으로 회복되고, 큰 나무들(엘림)로 자라서 주변의 생명을 다시 고급하는 오아시스 곧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